2일 취임식 진행 후 첫 상임위원회
새 집행부도 구성 완료,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 예정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새 집행부가 1일 출범한다.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대체로 결정되면서 '강경 투쟁'을 내세운 의협이 추후 정부를 강하게 압박할 전망이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회장은 이날 의협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 신임 회장은 지난 3월에 치러진 의협 제42대 회장 투표에서 득표율 65.4%로 당선됐다. 공식 임기는 3년이며 임기 첫날이 근로자의 날과 겹쳐 2일 취임식을 진행한다.
취임식 후에는 첫 상임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무를 실시한다.
임 회장을 중심으로 한 새 집행부도 꾸려졌다.
특히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각종 법률 검토를 해오면서 임 회장은 통상 2명 수준이던 변호사 출신 법제이사를 4명으로 늘렸다. 회원 대상 법률서비스를 로펌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참여하는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 정부와 대화를 대비할 계획이다.
취임한 임 회장은 본격적으로 의대 증원 등에 대한 정부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최전선에서 사투하고 있는 전투병의 심정으로 결연하고 강한 모습으로 대응하겠다"라며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올바른 목소리를 낼 것이고 의료를 사지로 몰아가는 정책은 죽을 각오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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