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회의장 선호도 조사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70%가 넘는 지지를 얻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총 1천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제22대 국회의 첫 국회의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0.3%가 추 당선인을 선택했다.
그 뒤로 정성호 의원 6.0%, 조정식 의원 5.9%, 우원식 의원 4.7% 등의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19.5%, '잘 모름'은 23.7%였다.
특히 추 당선인은 민주당 지지층(70.3%)과 조국혁신당 지지층(70.8%), 40대(59.5%)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기타 다른 인물(37.7%)'과 '잘 모름(32.9%)'을 제외하고 넷 중에서 조 의원(10.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정 의원(8.1%), 우 의원(7.0%), 추 당선인(3.9%) 순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3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제1당을 차지하면서 당내에서 차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회의장은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2년 임기로 선출하며,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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