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와이즈멘 대구 오메가클럽 필리핀 농학교에 1200만원 후원

입력 2024-04-29 15:03:41 수정 2024-04-30 18:11:21

국제와이즈멘 대구 오메가 클럽(회장 신용일)은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해 필리핀 'BID for Deaf 농학교'에 보청기 및 장학금 12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국제와이즈멘 대구 오메가 클럽(회장 신용일)은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해 필리핀 'BID for Deaf 농학교'에 보청기 및 장학금 12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국제와이즈멘 대구 오메가 클럽(회장 신용일)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해 필리핀 'BID for Deaf 농학교'에 보청기 및 장학금 12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와이즈멘 대구오메가클럽 회원이 대표로 있는 조일콘크리트(대표 신용일), 포낙보청기 대구·부산센터(대표 김문락), 한국교육(대표 강명훈)이 후원했으며 경운대 김기근 교수가 함께 기획했다.

필리핀 BID 청각장애학교는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5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이들은 수어를 기본적인 언어로 사용하고 있으나 비용적인 문제 및 전문가의 부족으로 보청기를 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 최초 국제 유소아 보청기 센터로 인증받은 포낙보청기 대구센터의 김문락 대표가 직접 청력검사를 실시했고, 보청기 후보로 적합한 학생에게 보청기를 지원 했다.

더불어 청력손실이 많이 돼 잔존청력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보청기 대신 학용품을 전달했다. 학용품 기증에는 대구 최대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강명훈 대표가 동참했다.

학생 샤이나 씨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듣고 반응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오메가 클럽은 1973년에 창립한 이래로 국내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며 2명의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총재를 배출한 명문클럽이다. 특히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번 후원활동은 필리핀 농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농아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계획됐다.

신용일 회장은 "농아들의 교육을 위한 지원 및 해외에서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