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섬마을과 서천, 소수서원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
경북 영주시가 밤이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로 재탄생한다.
시는 최근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야간경관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서 구도심을 포함한 도시 전체 이미지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조한철 영주시 도시과장은 "야간경관계획은 도시 경쟁력 확보와 장기적인 비전·전략을 수립해 시민들의 안전 보장과 관광 도시의 매력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야간 명소에 조명을 입혀 도시를 체계적이고 통일성 있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가 문헌과 각종 테이터 분석,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한 야간경관계획은 도시 전체에 조명을 입히는 야간 경관 가이드라인과 서천교에서 한정교를 잇는 4㎞ 구간, 원당로 산책로, 소수서원과 선비촌, 영주 현대역사문화거리, 용마루1·2공원, 번개시장, 무섬마을 등 7개 권역이다.
시는 이곳에 생활형과 관광형 야간 경관 조명을 연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 제공과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조명은 기존 건축물과 도로, 오픈스페이스, 토목 구조물, 문화재 등에 설치해 지역의 상징물을 빛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논의된 의견을 검토·보완하고 지속적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장기비젼과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건설을 위해 야간 명소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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