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국,미래돌봄교육국 신설 및 일부 과 통폐합 예정
경북 구미시가 조직개편을 통해 산업, 교육, 복지, 농업 분야 기능 강화에 나선다. 특히 첨단산업 육성, 저출생 극복, 투자 유치 등에 힘이 실리면서 구미 재도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첨단산업의 육성을 전략적으로 담당할 '첨단산업국',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미래돌봄교육국'을 신설한다. 현장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투자유치과, 반도체방산과, 전략산업과, 어르신복지과, 장애인복지과, 농촌활력과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첨단산업국'에 있다. 시는 구미의 성장을 위해 핵심산업의 전략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첨단산업국에 신산업정책과,반도체방산과, 전략산업과를 포함시켰다.
또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것에 손발을 맞추기 위해 출산·아이돌봄·보육·교육정책을 연계하는 '미래돌봄교육국'도 신설했다.
미래돌봄교육국은 인구청년과, 아이돌봄과, 교육청소년과, 가족정책과 등이 포함돼 출생부터 보육까지 총괄을 맡게 된다.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유사, 중복기능은 통폐합된다. 낭만축제과와 관광인프라과는 낭만관광과로 일원화되고, 체육시설관리과는 체육진흥과에 흡수될 예정이다.
또 국제대회인 아시아육상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시기구인 '아시아육상추진단'이 꾸려진다.
이번에 구미시의 조직개편은 유사기능 팀 통합 및 과소팀(2명 이내) 폐지, 불필요한 일 버리기를 통한 인력 재배치를 기반으로 국·과에 변화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직 개편 방향은 정원 증가 없이 조직 효율화와 내실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고, 실국장 중심의 책임행정 구현을 목표로 한다"며 "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7월1일에 조직 개편이 시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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