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이해 관계자들에 더해 여야·시민사회 포함
이 대표 "사회적 대타협 위해 정부·여당 대승적 결단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보건 의료계 공론화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정부와 여야, 의료계, 시민사회가 참여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서 비롯된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4·10 총선 이후 처음 열린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정 갈등과 관련해 "국회에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 의료계 공론화 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인 대타협안 마련을 위해서, 시급한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해서 정부·여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4일에도 공론화 특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정부가 추진한 협의제가 총리실, 정부 부처, 의료계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반면, 이 대표는 특위에 야당과 시민사회도 포함했다. 정부가 협의체를 준비했지만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하면서 논의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자, 이와 같은 제안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의정 갈등에 대해 "정부는 특정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의료계 역시 즉각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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