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99% 합격률 보여, 4년 연속 높은 성과로 국내 최연소 항공정비사 양성기관으로 우뚝
경북항공고등학교가 최근 제4회 국가기술자격 항공산업기사 시험에서 전국 최고 합격률(97%)을 달성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번 시험에는 경북항공고 학생 98명이 응시, 95명이 최종 합격해 이 학교가 항공정비 분야의 산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에도 99%의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4년 연속 높은 성과를 보여 국내 최연소 항공정비사 양성기관으로 우뚝 섰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2019년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과정 평가형 '항공산업기사' 자격 운영 기관으로 지정돼 교육 기준에 따른 이론과 실습을 진행해 왔다.
기존 검정형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은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갖춘 뒤 5개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하지만, 과정 평가형 자격 제도로 추진하는 고교생 항공산업기사는 내부 평가와 외부 평가를 1대 1로 반영, 평균 80점 이상이 돼야 합격할 수 있다.
과정 평가형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하는 국가직무능력(NCS)의 학습 모듈 12개, 672시간을 이수해야 외부 평가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최종칠 교장은 "기술자격과 항공산업기사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특화교육을 한 온 성과"라며 "매년 70%가 넘는 높은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률을 보여 항공 정비 특성화고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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