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첫 개화한 유채꽃
경북 울릉군의 부속도서인 죽도 정상부에 노란물결이 넘실거리며 방문객의 시선을 잡고 있다.
울릉군이 지난해 파종한 유채꽃이 이달 성공리에 개화하면서 3천250㎡(984평)의 유채꽃 물결이 섬의 능선과 바다,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7일 이색적 풍광을 자아냈다.
죽도는 경북 울릉군 44개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으로, 현재 한 가구가 살고 있는 유인도다.
과거 섬에 대나무가 많아 죽(竹)도라고 불렸으며 주민들 사이에선 섬이 크다고 해서 '대섬'이라는 이름도 붙었다.
도동항과는 7㎞ 떨어져 유일한 교통편인 유람선으로 20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섬 정상부에 있는 죽도전망대는 섬에서 본 섬인 울릉도 절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삼선암과 관음도 등 다른 부속도서 등도 볼 수 있어 이색적인 매력을 지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가장 큰 부속 섬, 죽도에 유채꽃이 만발하여 봄을 알리고 있다"며"4월 죽도로 방문해 대자연의 신비를 체험하고 유채 꽃놀이도 만끽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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