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수소 시장 동향을 한 눈에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입력 2024-04-05 15:00:45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가 오는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강연 진행 모습. 엑스코 제공

태양광·수소 시장동향을 다루는 국내 유일 비즈니스 컨퍼런스 '2024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태양광 컨퍼런스인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는 '기후위기 극복은 태양광 발전으로!'라는 주제로 7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된다.

24일 기조연설에서는 우리 정부와 기업들에게 세계시장 동향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한다. 블룸버그 NEF의 아날레이 서(Analeigh Suh)가 '세계 태양광 시장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미국 싱크탱크인 CFNI의 폴 손더스(Paul J. Saunders) 회장이 '미국의 태양광 시장 현황과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건물형 태양광(BIPV) 분야에서는 싱가폴, 스위스, 브라질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BIPV 설치 사례, 시장 전망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아반시스코리아, 에스지에너지, 신성이엔지, 포스코 ENC, 정림건축 등 국내 유망기업의 연사들을 초청해 제조·기술개발·건설·건축 설계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례를 발표한다.

또 이번 PVMI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진 'RE100' 이행전략을 기업 관점에서 수립하는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RE100 협의체를 비롯해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 창원에스지에너지(SK에코플랜트), LG이노텍가 차례로 발표한다.

올해 영농형 태양광 분야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한국에너지공단, USTC 등에서 국내외 정책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국내 영농형 태양광 기업인 그랜드썬기술단, 모든솔라, 파루, 한국전력공사, 녹색에너지연구원 등에서 태양광 설치 사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밖에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수상태양광 부유시스템 시장 및 기술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스코트라, 유진솔라, 테크원, 다스코 등이 발표를 진행한다.

수소 컨퍼런스인 '제4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의 경우 '수소–미래로 도약하는 혁신동력'을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기조연설로는 블룸버그 NEF에서 글로벌 수소 시장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미국, 칠레, 중국 등 각국의 수소산업 정책 동향을 연이어 소개한다.

특히, 이번 H2MI는 그린수소로 불리는 청정수소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동시 개최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여기업들의 사업에 접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원자력 수소 기업전략 분야인 현대엔지니어링의 발표를 시작으로,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 홀딩스 등 수소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청정수소 개발 동향과 전망을 논의한다. 아울러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액화수소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소도시 구축 사업이 정부와 각 지자체 등에서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H2MI는 일반 시민과 기업 관계자들에게도 비전을 제시하는 세션을 마련해 제주, 강원, 포항, 평택 등 각 지역의 수소도시 구축 사례와 전략을 발표한다.

PVMI는 24일부터 25일까지, H2MI는 25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 서관 3층에서 개최된다.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의 등록 및 세부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pvmi.co.kr, www.h2mi.co.kr)와 사무국(053-601-538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