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주원료 스낵 5종, 건강기능식품 1종...농협 하나로마트 계통 출하·판매
경북 영천 화산농협이 영천마늘을 활용해 국내 처음으로 마늘가공식품 6종을 개발했다.
3일 화산농협은 농협식품 R&D(연구개발)연구소와 함께 마늘깡 2종, 마늘칩 2종, 마늘부각 1종 등 스낵 5종과 건강기능식품 1종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늘스낵은 영천마늘을 주원료로 우리 쌀 등과 섞어 만든 제품으로 마늘 특유의 향과 맛은 물론 바삭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마늘건강기능식품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완화에 좋은 제품으로, 비타민을 함유한 장용성(위를 지나 장에서 용출되는 것) 코팅 캡슐로 출시됐다.
화산농협은 2015년부터 마늘가공식품 개발에 나서 지난달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특히 영천시는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하는 영천마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사업비 중 7천만원을 지원하며 제품 개발에 힘을 보탰다.
해당 사업은 영천마늘 주 생산지인 신녕·청통·화산·임고면을 융복합산업지구로 지정해 1·2·3차 융복합 산업화 촉진과 함께 ▷마늘 브랜드 및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 ▷마늘 푸드 축제 개최 ▷직판장 및 체험장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다각화 및 고도화 거점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정낙온 화산농협 조합장은 "농협 하나로마트 계통출하를 통해 전국에 영천마늘 가공식품을 유통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가공식품 개발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에서 영천마늘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영천마늘 소비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시 "가수 이승환 콘서트 공연장 대관 취소…안전상 문제"
"김건희, 계엄날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뭐 했나" 野 의혹 제기
대구시민들 앞에 선 '산업화 영웅' 박정희 동상
홍준표 "대구시장 졸업 시기 빨라질 수 있단 생각" 대선 출마 암시
"이재명은 안 돼" 선관위가 막은 현수막 문구…결국 재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