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북 평균보다 높고, 청년고용률은 월등… 고용안정성 견조
경북 고령군의 2023년 하반기 고용률과 취업자 수 등 주요 고용지표가 전년 동기대비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는 등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공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 통계 결과에 따르면 고령군 2023년 하반기 고용률(15~64세)은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2.4%포인트(p) 상승한 77.2%를 기록했다.
전국(69.2%)과 경북(68.4%)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1천300여 명 증가한 1만9천100여 명으로 7.3%(전국평균 1.2% 증가) 증가했다.
특히 청년층 고용률(15~29세)은 53%로 전년 대비 큰폭 증가(7.8%)한 데다 전국(46.5%)과 경북(39.2%) 평균보다도 크게 높다.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위한 적극적 일자리 정책과 과감한 투자 유치 등의 성과가 고용지표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령군은 젊고 힘 있는 고령을 위해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자격증 취득 지원, 근로자 교통비, 임차료, 리모델링 지원 등 적극적 일자리·청년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반해 실업률은 1.4%로 전국(2.7%)과 경북(2.6%) 평균보다 1% 이상 낮아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양질의 일자리는 군민 삶의 최우선 복지이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모여들고 젊고 힘 있는 고령으로 거듭나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에 군정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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