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현 전 매일신문 논설실장, '박정희 윤석열 두 대통령의 대화’ 출간

입력 2024-03-29 01:30:00 수정 2024-03-29 07:39:04

대통령 역할·리더십의 실체 더듬어

이대현 전 매일신문 논설실장이 33년여에 걸친 기자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이대현 전 매일신문 논설실장이 33년여에 걸친 기자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박정희 윤석열 두 대통령의 대화'(도서출판 중문)를 출간했다.

이대현 전 매일신문 논설실장
이대현 전 매일신문 논설실장

이대현 전 매일신문 논설실장이 33년여에 걸친 기자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박정희 윤석열 두 대통령의 대화'(도서출판 중문)를 출간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을 돌아보면 과오가 없지 않지만 훌륭한 업적을 남긴 대통령들이 많다. 그러나 정치 진영이 양극화하면서 자기 진영 출신 대통령들은 극도로 찬양하는 반면 상대 진영 대통령들은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잘못된 현상이 판을 치고 있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이를 통해 후임 대통령들이 교훈과 지침을 얻는 일이 절실하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책의 1부에서는박정희·윤석열 두 대통령의 가상대화를 실었다. 두 대통령의 대화를 통해 대통령의 역할과 임무, 대통령 리더십의 실체를 더듬어보고자 했다.
2부에서는 매일신문 논설실장과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쓴 박정희 대통령 관련 등 칼럼 40여 편을 모아 정리했다. 3부에서는 2014년 3인 공동으로 출간한 저서 '21세기 대한민국 세 거인에게 길을 묻다'에 실린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을 다룬 내용을 현재 시점에 맞춰 개작해 실었다.

저자는 책 후기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화두로 삼았던 대한민국과 대구·경북발전, '보다 더 나은 세상 만들기'라는 명제는 앞으로도 계속 천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2쪽. 1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