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5개 프로그램 운영…문화유산 가치·의미 재조명
경북 경주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25억원을 들여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3개)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3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8개) 등을 운영한다.
올해 8회째인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국내에서 유일한 문화유산 전문 전시회로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가유산 보존 ▷안전·방재 ▷수리·복원 ▷활용 ▷매장유산 ▷디지털 헤리티지 등의 6개 분야 1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세계유산 가치를 알리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옥산서원의 '의관정비, 선비의 갓' ▷양동마을의 '양좌골의 전통을 만나자' ▷경주역사유적지구(월성‧대릉원 일원)의 '신나(新羅)는 history난장'과 '신라정원 타임머신 투어'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해 홍보콘텐츠를 제작하고 국내외 전시행사에 참가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향교‧서원‧산사‧고택‧종갓집 등 국가유산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읍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체험인 '읍성 생생나들이', 무열왕릉 인근 서악마을에서 펼쳐지는 '서악 생생페스타', 운곡서원에서 펼쳐지는 '구름계곡, 물따라 바람따라' 등 8가지 개성 넘치는 체험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3년간 문화재청 우수사업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칠불암 5감 힐링 체험', 9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 대표 야간 콘텐츠 '문화유산야행'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한 문화유산 가치와 의미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기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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