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 활동가 17명 위촉…14개국 언어 서비스 지원
경북 경주시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통‧번역 서비스'에 나선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는 최근 경주에 사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활동가 17명을 구성해 위촉식을 가졌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외국인 근로자 권익향상을 위해 노동·법률·임금체불 상담 및 지역 생활정보 안내는 물론 시정 소식 등의 통‧번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 언어는 ▷러시아어 ▷카자흐어 ▷키르기스어 ▷우즈베크어 ▷베트남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뱅골어 ▷몽골어 ▷필리핀어 ▷태국어 ▷네팔어 ▷크메르어 등 14개국 언어다.
그밖에 다른 언어는 통번역 봉사단을 통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054-778-2518)로 문의하거나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은락 인구청년담당관은 "소통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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