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소금빵 3종 출시 일주일 만에 25만 개 판매 돌파…'소금빵 열풍'

입력 2024-03-07 09:04:24

스타벅스가 지난달 29일 선보인 소금빵 3종이 출시 일주일 만에 25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가 지난달 29일 선보인 소금빵 3종이 출시 일주일 만에 25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29일 선보인 소금빵 3종이 출시 일주일 만에 무려 25만 개가 판매되며, 고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탕종 베이글' 3종의 동기간 대비 판매량의 두 배를 초과하는 기록으로,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빵이나 샌드위치 제품 중 약 3명 중 1명이 소금빵을 선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출시된 소금빵 3종은 기본 소금빵, 햄&딥 치즈 소금빵,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타벅스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소금빵을 자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소금빵은 폭신폭신한 빵 표면에 소금이 올려져 오븐에서 데웠을 때 골든 브라운 색상으로 변하며, 진한 버터 풍미와 함께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햄&딥 치즈 소금빵'은 스타벅스의 스테디셀러인 '베이컨 치즈 토스트'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되었으며, 체다 치즈로 만든 딥 치즈 소스와 햄을 소금빵 사이에 넣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에 좋다.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는 발사믹에 졸인 양파와 리코타 크림치즈, 로메인이 어우러져 맛의 균형을 이룬다.

이러한 소금빵 3종은 특히 브런치 시간대인 12시 전에 약 50%가 판매되며, '소금빵'과 '햄&딥 치즈 소금빵'은 출근 시간대인 8시에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반면, 포만감이 높은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는 점심 시간인 12시에 인기가 많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7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소금빵 3종과 제조 음료를 함께 구매할 경우 추가 별 2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소금빵은 대중적인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반년 간의 개발 끝에 소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푸드와 깊은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