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선정

입력 2024-02-29 15:53:47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터"

지난해 개소한 의성군 가음 드론스포츠센터. 의성군 제공
지난해 개소한 의성군 가음 드론스포츠센터.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은 29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드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민간기업 컨소시엄인 ㈜한컴인스페이스, ㈜삼정솔루션, ㈜유맥에어, ㈜나르샤텍과 함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국가시설인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와 연계한 '통합 대(對) 드론 시스템 개발 및 불법 비행드론 대응 체계 실증' ▷의성군 특화 드론 레저산업 기반 구축 ▷드론 활용 유해 야생동물 포획·관리 기반 구축 실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군은 또 추가로 군비를 투입해 '과수 농업의 드론 최적화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체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의 총괄 관리·지원은 의성군과 경운대학교가 맡는다.

군은 그동안 관·산·학 추진협의체 운영, 드론비행시험센터 준공, 가음 드론스포츠센터 운영 등 관련 인프라 조성에 힘써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며 "앞으로 의성군이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