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초1 예비소집 불참 아동 116명 소재불명"
경북 소재 미파악 6명 모두 해외 출국으로 확인, "수사 의뢰 중"
다음 달 경북 지역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아동 중 예비소집에 불참한 6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경북의 취학 대상 아동 1만6천961명 가운데 1만5천800명이 예비 소집에 참여했고, 1천161명이 불참했다.
이들 1천161명 중 1천145명은 교육지원청과 학교, 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전출, 취학유예, 면제, 외국 출국, 가정 내 학습, 단순 불참 등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소재 파악이 안 16명 중 10명은 소재 파악이 완료돼 취학 유예나 면제 처리됐고, 끝내 파악되지 않은 6명은 모두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6명에 대해 외교부와 해외 공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월 2~3일 지역 초등학교 236곳에서 열린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석한 아동 1천450명 취학 대상자의 소재를 모두 파악했다.
예비 소집 불참자 중 소재파악이 안 됐던 아동 1명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 의뢰를 통해 최종 소재를 파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은 최종 소재를 파악한 베트남에서 학업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취학 대상 아동 36만9천441명 중 36만9천325명(99.9%)의 소재가 확인됐으며 지난 23일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16명에 대해선 경찰이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이들 116명 가운데 114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국내 거주 중으로 추정되는 2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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