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운 예비후보는 사퇴 후 총괄선대위원장 맡기로
4·10 총선 포항남구울릉 선거구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문충운·최용규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해 최용규 예비후보로 단일화를 결정했다.
앞서 21일 두 예비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23일까지 유선 여론조사를 진행해 단 1%라도 지지율이 높은 후보에게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22~23일 양일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최용규 예비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문충운 예비후보다 앞선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예비후보만을 두고 벌어진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는 선거법상 공표할 수 없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은 당장 24일부터 최용규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한 선거캠프를 꾸릴 예정이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사퇴 후 최용규 예비후보 선거캠프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계획이다.
국민의힘 2차 경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번 예비후보 단일화 결과가 지역 정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용규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두 예비후보들 모두 많은 고민과 깊은 신뢰를 가지고 이번 단일화를 진행했다. 두 사람의 화합이 총선 승리는 물론 포항·울릉지역을 위한 의미깊은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6∼27일 4·10 총선 지역구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을 진행하고 28일 해당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