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정식 운영…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안전한 먹거리 제공
경북 경주 초·중·고등학교에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월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83곳, 2만3천여 학생들에게 안전한 친환경 식자재를 공급한다.
앞서 시는 효현동 일원에 저온저장시설, 검품시설, 식생활 교육실 등을 갖춘 지상 2층, 연면적 1천100여㎡ 규모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준공식 이후 지난 1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 미비점을 개선하고 운영방식을 보완하고 있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포함한 우수농산물 57개 품목을 지역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해 신선한 식재료를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지역 농산물 품목을 확대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수요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주사무소와 협력해 매월 급식용 농산물의 농약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학교급식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차질 없이 공급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센터를 통해 학교 급식 안정화를 꾀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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