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진 4·10 총선 예비후보(김천·국민의힘)가 21일 최근 논란이 되는 아들의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들이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외국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 중이기에 (징병검사를) 연기한 것"이라며 "위법이나 편법을 저지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은 병역 이행 의무를 아직 안했을 뿐, 기피한 적이 없다"며 "문제가 있었으면 대통령실 비서관과 국토교통부 차관에 임명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아들의 병역연기 관련 사항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외부에 알려진 것은 공천심사 당시 제출한 '병역확인서'가 당내 누군가에 의해 외부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개인정보의 유출경위 및 경로에 대해 엄밀히 조사할 것을 당에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심사가 한창이던 18일 한 언론은 복수국적자인 김 예비후보의 장남이 2014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7년간 8회 병역판정검사(징병검사)를 연기하면서 38세가 되는 2033년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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