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착한 소비하는 날’ 운영…부서별 월 1회 착한가격업소 이용
경북 경주시가 서민 경제 부담을 줄이고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착한가격업소 착한 소비하는 날'을 운영한다. 시 직원들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부서별로 월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면서 업체를 홍보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행정안전부 평가 기준에 따라 현장실사 등 심사과정을 거친 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희망물품 인센티브 ▷쓰레기종량제 봉투 등 소모품 지원 ▷상수도요금 감면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 교부 ▷방역소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소비자는 착한가격 업소에서 9개 국내 신용카드(신한‧롯데‧비씨‧삼성‧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회당 2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소현황은 경주시 홈페이지와 행안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시민도 적극 동참해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