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우승"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출정식

입력 2024-02-19 16:02:23 수정 2024-02-19 20:11:11

2020년 창단, 해마다 국가대표팀 선수 배출해
창단 3년만에 신한드림배·청춘양구 대회 우승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17일 2024년 출정식 및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올 한 해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데 나섰다.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제공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17일 2024년 출정식 및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올 한 해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데 나섰다.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제공

경북 '안동시유소년야구단'(단장 라형진·감독 이영주)은 17일 용상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한 해 동안 무사고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기원하는 '2024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출정식 및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이날 기원제에는 유소년야구단 선수 20여 명과 학부모 및 체육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무사안녕과 우승을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했다.

2020년 5월 창단한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22명의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와 2022년 2년 연속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국가대표팀에 선수를 배출했을 정도.

특히 창단 3년 만인 2022년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11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열린 '제1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제2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어린이야구대회', '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는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라형진 단장은 "3대 감독인 이영주 감독을 필두로 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며 "올해에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체력훈련을 기본으로 집중력을 강화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야구 실력 이전에 바른 마음을 가지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인성을 강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야구단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에서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소속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서는 초롱, 새싹, 꿈나무, 유소년, 주니어의 총 5개 리그로 세분화해 연령대별 경기를 통해 많은 경기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