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가 개발한 한국형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와 융합
단순 반복적인 업무 경감에 탁원한 기여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해… 누적 방문자 200만명 돌파
우리나라 교육계에서도 디지털 전환은 화두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네이버 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인공지능 시스템과 융합한 온라인 홈페이지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운영해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유·초·중등 교무학사와 교원 인사, 학교 행정실, 교육행정기관, 학교 관리자 등 7개 영역으로 나뉜 행정업무 편람, 서식 등이 총 집합된 시스템이다.
이곳에서는 경북교육청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타 시·도 교육청 교직원도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신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버X'는 기존에 작성된 2만여 건의 자료와 방문객과 대화하며 스스로 인지·학습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교직원들이 원하는 최적의 자료를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이용객들은 "교직원의 업무 특성상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AI를 통해 업무를 크게 경감할 수 있다"며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말은 이곳에서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결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는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를 가장 잘 이해하는 초거대 언어 모델 생성형 AI"라면서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의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인지·학습하고 생성해 교직원의 행정업무 질문에 대화하듯이 답변하는 등 업무처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달 중으로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의 기능을 더욱 개편한다.
기존 인지·학습한 AI기반 교육행정 서비스에서 경북 체험학습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또 답변 속도 개선과 메인 페이지 디자인 개편으로 더욱 향상된 기능도 제공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슬로건의 실천과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자신을 꿈을 마음껏 펼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자 경북교육이 디지털 교육의 세계 표준이 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인공지능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더욱 많은 분이 활용해 우리 아이들도 디지털 인재로 키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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