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16일 개최된 회의에서 차기 사장 후보로 내·외부 인사 각각 2명을 포함한 4인의 2차 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들은 권계현 전 삼성전자 부사장,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 이석주 전 AK홀딩스 사장,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으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은 인물들이다.
사추위는 이들 후보자의 경영 전문성, 글로벌 전문성,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 소통능력, 보편적 윤리의식 등 KT&G 사장으로서 요구되는 5대 핵심 역량을 면밀히 검증한 결과, 이들 4명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과정에서는 후보자 각각의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KT&G의 미래 비전과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중점적으로 고려되었다.
다음주 중으로 예정된 집중 대면 심층 인터뷰를 통해 최종 후보가 선정될 예정이며, 최종 결정은 오는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KT&G는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지배구조위원회 구성 이후 본격화된 차기 사장 선임 절차는 공개 모집 방식과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의견 반영을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본 원칙으로 진행되었다. KT&G 사추위는 앞으로 심층 인터뷰를 통해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그리고 KT&G를 한 단계 높은 글로벌 기업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를 최종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명철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심층 인터뷰를 통해 KT&G의 미래를 책임질 최적의 인물을 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수년간 거래내역 사찰?… 대구 신협 조합원 집단소송 제기
'대구의 얼굴' 동성로의 끝없는 추락…3분기 공실률 20%, 6년 전의 2배
"안전 위해 취소 잘한 일" vs "취소 변명 구차"…이승환 콘서트 취소 두고 구미서 엇갈린 반응
[기고-김장호] 표현의 자유보다 시민의 안전 우선해야
巨野, 탄핵 폭주 재시동…'韓대행 탄핵' 당론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