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의용소방대원들 달리던 차량 화재 진압…큰 피해 막아

입력 2024-02-15 15:05:55 수정 2024-02-15 17:44:01

정의용 연합회장. 봉화소장서 제공
정의용 연합회장. 봉화소장서 제공
김위련 대원. 봉화소방서 제공
김위련 대원. 봉화소방서 제공
최병덕 방호부장. 봉화소방서 제공
최병덕 방호부장. 봉화소방서 제공

경북 봉화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달리는 차량 화재를 진압, 큰 피해 막았다.

주인공은 정의용 봉화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최병덕 소천의용소방대 방호부장, 김위련 분천의용소방대 대원. 이들은 14일 오후 2시 10분쯤 상가집을 다녀오던 중 봉화읍에서 춘양면 방면으로 운행하던 TG그랜져 승용차가 창평터널 진입 전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이에 의용소방대원 차량에 비치돼 있던 차량용 소화기 2대를 이용,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의용소방대원들이 소화기로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봉화소방서 제공
의용소방대원들이 소화기로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봉화소방서 제공

대원들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아니었다면 터널 내 대형 차량 화재 사고로 번질 수도 있었다.

김장수 봉화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의 노력으로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었다"며 "사명감을 갖고 모범적으로 나서준 대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봉화 군민의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