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동부 유전지대 자폭드론 피격…"친미 민병대원 6명 숨져"
시리아와 이라크의 친이란 무장세력을 겨냥한 미국의 대규모 공습에도 현지 미군기지를 노리는 공격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5일(현지시간) 미군이 주둔 중인 시리아 동부 알오마르 유전이 친이란 민병대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IRI)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IRI는 자폭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공격을 이어갔다고 한다. 미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쿠르드족 민병대 시리아민주군(SDF) 소속 대원 6명이 숨졌다.
SDF는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벌어지자 미국과 손을 잡고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에 맞서 왔다.
한편, 미군은 5일(현지시간)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무인수상정(USV) 2척을 상대로 자기 방어 차원의 공격을 단행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폭발성 USV를 발견했으며, 이것들이 이 지역 내 미 해군 함정과 상선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조치는 항행의 자유를 지키고 미 해군 함정과 상선을 위해 국제 수역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낙연 "민주당, 아무리 봐도 비정상…당대표 바꿔도 여러번 바꿨을 것"
'국민 2만명 모금 제작' 박정희 동상…경북도청 천년숲광장서 제막
박지원 "특검은 '최고 통치권자' 김건희 여사가 결심해야 결정"
TK신공항, 공영개발 사업비 조달 근거 마련…"지방채 한도액 초과 발행 가능"
일반의로 돌아오는 사직 전공의들…의료 정상화 신호 vs 기형적 구조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