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1차산단, 업종 규제에 신규 업종 유치 불가…"규제 풀어 첨단업종 유치해야"
4만8천여 노동자 위한 '작업복 세탁소 건립' 공약
권택흥 4·10총선 예비후보(대구 달서구갑·더불어민주당)는 2일 성서산업단지 '업종 제한 규제개혁'을 통한 첨단 업종 유치를 1호 공약으로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에 따르면 성서산단의 가동률은 2023년 3분기 기준 60%대에 그쳤다. 특히 1차단지의 경우 운영한 지 40년이 지나 산단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입주 기업들은 좋은 입지를 찾아 달성 국가산단이나 성주, 왜관으로 이전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성서산단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입주 업종을 제한하는 규제를 풀어서, 탄소중립과 RE100(재생에너지로 전력 조달)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첨단 업종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원 업종 입주 확대, 청년창업벤처센터, 지역주민복합주민센터 등을 통해 산단 환경을 개선하고, 산단의 미래 가능성을 확장하는 게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성서산단은 3천288개 업체에 4만8천148명이 일하는 최대 지방산업단지이지만, 기름때가 묻은 작업복 세탁이 여의찮은 중소·영세업체가 대부분"이라며 "성서산단관리공단과 협력해 산단 노동자를 위한 작업복 세탁소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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