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백만 메가시티 공략 발표
진형혜((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4·10 총선 예비후보(포항남구울릉·국민의힘)이 30일 대표 공약을 발표하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만 메가시티 건설을 약속하며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포스코 본사 및 계열사 랜드마크 빌딩 포항 남구 건립 ▷지진피해 배상 국회 입법으로 일괄 해결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포항남구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진 예비후보는 "EU와 일본은 이미 정부 주도로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에 수십조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연구개발(R&D) 단계 지원에 머물러 있다"며 "광양, 당진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미래인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에 필요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지원 예산을 대폭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등기부상 주소가 어디인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포스코의 본사와 계열사가 실제로 포항에 존재하면서 그 의미와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포스코 본사와 계열사가 한 건물에 입주해 명실상부한 포항과 포스코의 심장이 될 랜드마크 건물이 남구에 건립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1971년생인 진 예비후보는 포항지곡초·제철중·제철고·서울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99년 제41회 사범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법무법인 지엘 변호사와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 중이다. 지난 2008년 종영된 SBS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에 고정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