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방시대 선도' 공로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 감사패 받아

입력 2024-01-22 16:33:49 수정 2024-01-22 19:29:41

22일 한국프레스센터서 '제5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중앙정부에 "자치조직권·입법권 강화, 환경청·중소벤처기업청 이관" 등 건의
'한일지사협의회·한중성장회의 개최' 합의해 외교 회복 및 강화 물꼬도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경북도 제공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지방시대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제17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임기 첫 회의를 주재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전달했다.

이 도지사는 "시도협 회장으로 지방정부의 권한을 되찾으려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지방시대를 맞아 시도지사님들과 함께 강력하게 지방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2022년 8월 민선 8기 첫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아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공동부의장을 수행했다.

그는 지방지원단을 만들어 자치조직권·자치입법권 강화와 특별지방행정기관(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환경청, 고용노동청)의 일괄 이관 등 지방 안건을 만들어 중앙정부에 끊임없이 요청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정부의 자치조직권 및 자치입법권 강화 관련 안건을 통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 도지사는 한동안 멈췄던 한일지사협의회 개최와 한중성장회를 개최하는 데 잇따라 합의하면서 국가 간 외교의 물꼬를 트는 등 지방외교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편, 이날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는 지방자주재원 확충 방안, 기준인건비 제도 개선,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 이양, 교육재정 합리화, 지역 공공의료체계 개선 등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에 대해 일괄 이양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 자치경찰제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