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포항흥해공고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 위한 산‧학‧관 협력 MOU
2019년 배터리 특구·2023년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2차전지 산업 기반조성에 행정력 집중
경북도가 2차전지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포항흥해공업고에 대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에 도전한다.
22일 도는 2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2024년 포항흥해공업고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을 위한 산·학·관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는 경북도교육청, 포항시, 기업, 대학 등 5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고자 자치단체-교육청-지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력해 지역 맞춤 교육하는 학교를 지정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 10곳 안팎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선정하고서 학교 당 최대 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대상지 발표는 4월 중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지역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관련 인재를 기르고자 포항흥해공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하는 밑작업에 나섰다.
포항흥해공고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우수한 지역인재를 길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출발점이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특성화고와 지자체 및 교육청, 산업체, 대학 등을 연계한 거버넌스를 꾸리고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역의 2차전지 업체에 취업, 정주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내놨다.
도는 2019년 배터리 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까지 2차전지 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하는 2차전지 산업과 학교를 재구조화한 인재양성시스템 '협약형 특성화고'를 연계해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계의 어려움과 산업계의 인재수요 목마름을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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