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15→30명’ 2배 늘어
지난해 경북 경주 지역 화재 발생 건수가 2022년과 비교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2배 늘었다.
19일 경주소방서의 '2023년 재난발생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252건으로 전년도 280건보다 10%(28건) 줄었다. 월별로는 2월에 27건의 화재가 발생해 1년 중 가장 많은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30명(사망1·부상29)으로 전년도 15명(사망1·부상14)보다 2배 늘었다. 누적 재산 피해는 20억2천만원으로 전년도보다 7억9천383만원 줄었다.
화재 발생 장소로는 산업시설이 56건(22.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주거시설 50건(19.8%), 자동차·철도차량 39건(15%), 생활 서비스 20건(8%), 임야 13건(5.2%) 등의 순이었다.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94건(37.3%)으로 가장 많았다. 또, 전기적 요인 64건(25.4%),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41건(16.3%), 기계적 요인이 28건(11.1%) 등이 뒤를 이었다.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 화재 발생과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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