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2024 예천교육 설명회'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 계획 전해
다음달 초 교육부 최종 공모에 신청할 계획
경북 예천군이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본격적인 밑작업에 들어간다.
19일 군은 "안동시와 공동으로 '안동·예천 지역 상생 교육발전 특구' 지정을 위해 다음 달 초 교육부 최종 공모에 신청한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예천군과 안동시는 글로컬대학 공동유치와 양 도시에 걸친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이라는 이점을 살려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도전한다.
예천과 안동은 경북도립대학교와 안동대학교를 통합한 글로컬대학에 선정돼 경북의 거점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도청 신도시를 함께 품은 지역 특성을 살려 상생형 교육 발전 전략 및 지역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돌봄 시스템 강화 ▷초․중․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력신장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지역산업 연계 우수 인재 양성 등을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오는 22일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 협약식'을 통해 지자체, 교육청, 지역 대학, 지역 기업 등 20여 곳과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은 현재 학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군을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안동시와 지역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도전하니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