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엑스코서 '신년인사회'…구청장·군수,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 참석
2024년 시정비전 발표 및 새해 각오를 다져
대구시가 2일 엑스코에서 '대구시 신년인사회'를 열고 '한반도 3대 도시 위상 회복'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대구 남구청장) 등 기관 단체장과 지역 원로, 시민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홍준표 시장의 신년사와 이만규 의장과 강은희 교육감의 축사,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의 건배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갑진년 새해를 지금까지 완성한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틀을 빈틈없이 채워나가며, 핵심 정책들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한 해로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새해 소망을 담아 '대구굴기'의 완성과 미래 번영 50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홍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통해 새로운 하늘길을 여는 일과 군사시설 이전, 산업구조 대개편 등 미래 50년 번영의 핵심 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TK신공항은 SPC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인 '달빛철도 특별법'은 반드시 국회 최종 문턱을 넘어서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방부와 MOU를 맺은 도심 군부대 통합이전은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5대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구조도 더욱 강력히 재편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시정 모든 분야에서 기존의 발상을 뛰어넘어 근본을 바꾸는 대개혁을 성공시켰다"면서 "2024년 갑진년에는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극세척도(克世拓道·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감)'의 자세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홍 시장은 간부 공무원과 함께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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