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입주자 모집, 7월 입주’ 목표
경북 경주시가 청년들의 큰 고민거리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청년 임대주택 71가구를 공급한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시내권 건물을 시가 임대 또는 매입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사용료를 받고 임대하는 방식이다.
시는 35억원을 들여 임대형 50가구와 매입형 21가구 등 2가지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대형은 기존 건물을 시에서 임대해 청년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매입형은 다가구 주택 1동을 시가 매입해 리모델링 후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매입형은 거주시설 외 1층에 청년창업가를 위한 시제품 전시회 공간과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해 입주자들 간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입주자는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과 1인당 월 5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2년간 살 수 있고 1회에 한해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1인 가구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6월쯤 입주대상자를 모집한 뒤 7월에 입주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부의 청년주택 관련 공모사업을 통해 100여 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준비 등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년 주거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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