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평균 10만명 이상 관람…130만 번째 관람객에게 문화상품 증정 예정
올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23일 130만명을 넘어섰다.
24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관람객 112만1천949명과 비교해 약 16%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125만1천196명)보다도 4만8천명 이상 많다.
올해 5~10월 매달 10만명 이상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했고, 가장 많은 관람 인파가 몰린 5월과 10월엔 14만여명이 박물관을 방문했다.
약 9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천마도'(天馬圖)는 관람객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맞아 열린 '천마, 다시 만나다' 전시는 국보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 2점을 비롯해 천마 관련 유물을 모은 전시로 주목받았다.
올해 5월 4일부터 7월 16일까지 열린 이 전시엔 약 24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신라시대의 3대 금동불상으로 꼽히는 국보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관심을 끈 신라미술관 등도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박물관 측 설명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관광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1975년 박물관 이전 이후 누적 관람객 수도 6천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23일 130만 번째로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이종현(경기 안성) 씨에게 문화상품을 증정하고 관람객 130만명 돌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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