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방치돼 동사한 것으로 파악…타살 혐의 없어
전국 곳곳에 눈발이 휘날린 가운데 22일 충남 예산군에서 50대 주민이 눈에 파묻혀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11분쯤 예산군 예산읍 한 도롯가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도로를 지나가던 마을 주민이 눈 속에 파묻힌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간경화 등 지병을 앓았던 A씨는 전날 음주 후 귀가 도중 쓰러졌다가 장시간 방치돼 동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관련한 별도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사망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