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적에 압박감, 사건 발생 19시간 30분만에 스스로 출석
지난 20일 대구 달서구 감삼동 한 금은방을 털어 1천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20대 남성 A씨(매일신문 12월 20일)가 사건 발생 당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45분쯤 성서경찰서로 직접 찾아와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의 인적사항을 특정해 추적 중이었는데, 이에 압박감을 느낀 A씨가 스스로 경찰에 출석한 것이다.
그는 이미 판매한 금팔찌 3개 등 일부 귀금속을 제외한 나머지 물건은 경찰에 반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를 유치장에 입감시킨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그는 범행 사실을 후회하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일 오전 3시 13분쯤 머리와 얼굴을 모두 덮는 복면 차림을 하고 오토바이를 탄 채 금은방으로 돌진해 목걸이와 팔찌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곧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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