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400억원 투자양해각서 체결…외동2산단에 경주4공장 증설 투자 약속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인 ㈜일지테크가 경주 공장을 증설한다.
경주시는 1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일지테크와 투자금액 400억원, 30명 신규 고용 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경주4공장 신‧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엔 주낙영 경주시장, 구준모 일지테크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일지테크는 협약에 따라 2025년까지 외동2일반산업단지 2만3천500㎡ 부지에 전기자동차 부품 등 자동차용 신차 차체 부품 제조공장을 짓는다. ▷2014년 모화산단 내 1공장 신설 ▷2019년 경주2공장 증설 및 30명 고용창출 ▷2021년 경주3공장 증설 및 50명 고용창출에 이은 네 번째 투자다.
일지테크는 신설 공장 전 공정에 첨단 로봇기술을 적용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일지테크의 경주 공장 증설 이유로 생산 제품 중 상당량의 주요 거래처가 울산 권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꼽는다. 부품 납품 업체 다수가 경주 외동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 및 물류비용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경주시는 투자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장설립 인‧허가 등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속적인 투자를 결정해 준 일지테크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더욱 많은 기업이 경주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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