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대, 기업이 뛴다] LIG넥스원, 대한민국 대표 종합 방위산업체

전체 임직원 4천200여명 중 1천400여명 구미에서 근무

LIG넥스원 구미하우스.

LIG넥스원㈜은 경북 구미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방위산업체다.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내 관련 기관과 세계의 유수한 유관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정밀타격, 감시정찰, 항공전자·전자전, 지휘통제·통신 등의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4천200여 명 가운데 1천400여 명이 구미하우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무인화, 드론, 로봇, 인공지능, 사이버전 등 미래기술 확보는 물론, 국방·민수 기술교류에서 기반한 스핀온·오프(Spin-On Off)를 통해 국내 방위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열린 사고와 자신감으로 끝까지 목표에 도전하는 개방, 그리고 긍정의 가치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고, 투명한 기업문화와 상생경영을 통해 신뢰 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충돌,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 심화, 지속적인 북한의 도발 등 불안정한 안보정세 속에서 국내외 각지에서 끊임 없는 노력과 강한 책임감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괄목한만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2022년 매출은 직전년도 대비 3천700억원 가량 증가한 2조 2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천788억원의 성과를 거두었고, 성장과 내실을 다졌던 2022년을 발판 삼아 내실경영의 강화 차원에서 '사업의 안정, 조직의 변혁, 재무의 견실화'를 꾀하고 있다.

2023년 2분기까지의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도 전체 매출액의 44%, 영업이익은 66% 수준을 달성하고 있어, 23년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IG넥스원 구미하우스 생산시설에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을 양산하고 있는 모습. LIG넥스원 제공

주력 제품군은 '정밀타격'으로 전체 매출액의 56%를 차지한다. 대공, 대함·대잠, 대지, 공대지, 수중무기 등의 제품으로 구성됐 있다. 각종 유도무기 체계 장비와 탐색기 등의 핵심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탐색레이더, 추적레이더, 영상레이더, 전자광학장비, 수중감시체계 등의 '감시정찰' 제품군과 항공기에 장착되는 각종 항공전자장비 및 구성품 등 '항공전자' 제품군도 생산하고 있다. 통신단말, 지상·함정 전투체계, Data Link 망관리, 상호운용성 등으로 구성된 '지휘통제·통신' 제품군도 개발·생산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또 하나의 성장동력인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방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중동, 아시아, 남미의 신흥경제발전국가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선진국들이 제공하지 않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주변국가 내 전략적 거점사무소를 설립 하는 등 Global 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자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매년 1억3천만원에 달하는 식자재를 구매하고 있다. 구미시 해평면 금호1리와 1사 1촌을 통한 도농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또 금오복지관 성금전달 (500만원), 구미보건소 연계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연 1천200만원), 수해복구성금, 군관련 사고피해자 성금모금 등 희망을 나누고 있다.

이밖에 필리핀 다바오시 학교 급수시설 및 화장실 건축 지원, 인도네시아 긴급 구호 등 해외봉사와 영천호국원 신년참배 및 자매결연묘역 정화활동, 보훈요양원 국가유공자 대상 정기봉사활동 등 호국보훈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LIG넥스원 구미 생산본부 임직원들이 지난 6월 구미시 해평면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