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SNS에 흑백 실루엣 티저 공개…스페셜 에디션 출시 기대감도
삼성전자가 걸그룹 리센느와 갤럭시 Z 폴드8 협업 캠페인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23일 공식 SNS(인스타그램·엑스) 계정을 통해 '시작해볼까?'라는 문구와 함께 리센느로 추정되는 여성 5명이 갤럭시 Z 폴드8을 든 흑백 실루엣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협업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리센느의 인연은 지난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플립8 사전 예약 기간에 리센느 멤버들에게 신제품을 선물했고, 이후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과 인증 사진을 통해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해 왔다.
이번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리센느와 연계한 스페셜 에디션이나 한정 색상 제품 출시를 기대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7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국내 사전 판매량은 144만 대로, 2019년 갤럭시 노트10(138만 대)과 갤럭시 S26 시리즈(135만 대), 갤럭시 Z 폴드7·플립7(104만 대)을 넘어선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제품별로는 여권 크기와 비슷한 갤럭시 Z 폴드8이 전체 판매의 약 7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었고, 해당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폴더블 모델도 갤럭시 Z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기존 갤럭시 Z 폴드는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을 앞세우면서 중장년 남성이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폴드8은 휴대성과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젊은 층과 여성으로 이용자층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애플과의 K-팝 스타 대결 구도와 맞닿아 있다는 시각도 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애플 아이폰 18 프로 사용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리센느를 내세워 젊은 여성 소비자층을 정면 공략하는 형국이다.
업계에서는 폴더블폰이 더 이상 일부 소비자만을 위한 특수한 스마트폰이 아니라, 디자인과 휴대성 개선을 통해 젊은 층과 여성층의 관심을 끌어내며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