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과학원리도 재미있게!…한울본부 아톰공학교실 열어

한울본부의 아톰공학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과학원리를 배우고 있다. 한울본부 제공

"어려운 과학원리도 재미있게!"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11일부터 14일까지 지역 4개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396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한울본부 아톰공학교실'을 열었다.

아톰공학교실은 한울본부 직원이 일일교사로 참여해 공학키트를 함께 조립하면서 학생들에게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2005년부터 매년 열린 아톰공학교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수업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로부터 반응이 좋다.

올해는 학교별 선호키트를 조사해 선정된 '스스로 방향을 바꾸는 청소로봇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과 함께 키트를 조립해보면서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과학원리를 배우고 응용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일일교사로 참여한 신한울1발전소 박기빈 대리는 "학생들이 공학키트 조립을 통해 진동모터의 작동, 마이크로 스위치를 이용한 센서 작동 등 어려울 수 있는 과학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응용까지 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이론으로만 알던 과학원리를 직접 실습실험을 통해 배울 수 있어서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