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청소년 자기계발 등.. 보육환경 개선사업 성과
출산 지원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경북 예천군이 각종 보육환경 개선사업에서 성과를 보이며 가족 친화 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군은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과 함께 어린 자녀를 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변화한 상황에 맞춰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운영 등을 통한 보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도시는 약 2만명 인구에 평균 연령 33세로 젊은 부부와 어린 자녀를 둔 가구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0월 신도시에 개관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연령별 돌봄 공간을 갖추고 있다. 맞벌이로 인해 늘어난 돌봄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의 취미활동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녀를 둔 가구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예천읍에는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가 문을 열면서 영·유아를 위한 시설이 부족한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시설에는 장난감도서관, 돌봄센터 등이 마련돼 장난감 구매 부담을 덜고 원도심의 돌봄 수요를 충촉하고 있다.
특히 예천읍에 추진 중인 사업비 95억원 규모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되면 원정 출산에 나섰던 지역 임신부의 고충을 덜어줄 뿐 아니라 출산 직후부터 들어갈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종 정책과 관련 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출산장려지원금과 함께 올해부터는 출산축하금을 100만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지구사업, 대입 진학 전략지원 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도시에 조성 중인 패밀리파크와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되면 출산부터 육아, 교육, 놀이, 휴식까지 이어지는 인프라가 형성돼 가족 친화 도시를 완성하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출산부터 육아까지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인구 유입과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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