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꺼져 경찰 투입…한전 "변전소 변압기 문제로 추정"
6일 오후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서 신호등이 꺼지고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히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재난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후 3시 40분쯤 남구 옥동 일대 정전 발생으로 인한 119 신고전화가 폭주하고 있으니, 비긴급신고는 110으로 긴급재난신고는 119로 신고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정전은 남구 옥동, 무거동, 신정동,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굴화리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정전으로 인해 울산소방본부에는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남구 신정동, 무거동, 옥동 등에서는 신호등이 꺼지면서 경찰이 수신호로 차량을 통행시키기도 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전된 신호등 150여 개 중 70여 개가 복구됐고, 점차 재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옥동변전소 내 변압기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정전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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