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지진 피해 점검을 위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부처 등 17개 기관이 참석해 기관별로 소관시설에 대한 긴급점검 실시 결과와 피해 현황 등 주요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55분쯤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에서 규모 4의 지진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경계 경보는 규모 4.0 미만의 지진 등이 특정 지역에서 짧은 기간 동안 3회 이상 발생하거나 '경계' 및 '심각' 단계 경보가 해제된 후에도 높은 위험 수준의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발령된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현재까지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혹시 모를 피해가 있는지 다시 한번 피해 상황을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현재 소규모이기는 하나 여진이 추가 발생하고 있어 지자체와 관계부처는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히 상황관리를 해달라"며 "중대본을 중심으로 대응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진 발생과 여진 가능성 등으로 국민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지진과 관련된 정보와 행동요령을 신속·정확하게 전파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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