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감 우수의원'에 국민의힘 TK서 다수 이름 올려

입력 2023-11-28 15:45:51 수정 2023-11-29 17:59:17

송언석·강대식·김병욱 의원 등 수상…김병욱·정희용 의원은 4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2023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다수 대구경북(TK)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이 28일 시상한 국감 우수의원에 ▷송언석(김천) ▷강대식(대구 동구을) ▷김병욱(포항남울릉) ▷김승수(대구 북구을) ▷김형동(안동예천) ▷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윤두현(경산)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 등이 포함됐다.

송언석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무리한 확장 재정 운용으로 1천조원이 넘는 국가채무에 대한 문제, 향후 국민경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국가와 국민,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 김천 시민에게 늘 감사하다"고 했다.

강대식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윤 대통령 지역 1호 공약인 TK 신공항 사업 성공을 위한 후속 조치 등을 강력히 주문하고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전세사기 여파 및 통계조작 실상을 파헤쳤다.

강 의원은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한 사회, 집값·전세사기 등으로부터 걱정 없는 행복한 세상,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은 4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김 의원은 과학기술과 방송·언론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차별화된 정책 질의를 했고 KBS 등 공영방송 라디오 방송의 편파성을 지적하며 가짜뉴스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보좌관이 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성실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김승수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문화예술·체육·관광업계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며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고 수도권·비수도권 문화예술 격차 해소 필요 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감에서 지적한 문제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김형동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전임 정부에서 하천 정비 등 치수대책을 소홀히 해 여름 폭우사태를 키웠다는 점을 지적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자연재해 방지를 위한 신규댐 건설 및 하천 준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21대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은 앞으로 의정활동을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 안동·예천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형수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무부를 향해 계절근로자 비자발급 관련 업무를 대행하는 기관을 조속히 설치할 것, 마약범죄 재범 방지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처럼 지역 현안과 범죄방지 대책 등을 두루 지적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두현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소비자 선택권 보장 문제를 지적해 정부 부처로부터 "연내 중저가 단말기를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답변을 끌어냈다.

윤 의원은 "국회의 무관심은 행정부의 도덕적 해이를 촉발하고 부실정책, 부패 확산으로 이어진다. 국민 어려움을 해소하는 의정활동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정희용 의원도 김병욱 의원과 마찬가지로 4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정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 우리 정부 주요 국정과제와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추진 과정에 미흡한 것은 없는지 살폈다.

정 의원은 "4년 임기 동한 한 해도 빠짐없이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응원해준 고령, 성주, 칠곡군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했다.

이인선 의원은 원내에 진입한 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올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 활약해 수상의 영예를 안아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문 정부의 예산 퍼주기로 방만 경영을 일삼은 공공기관을 질타하고 윤 정부가 나아가야 할 민생, 경제회복 방안 등에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이 의원은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 국감이 끝났지만 후속조치가 잘 이뤄지도록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