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24시까지 운영... 경북 도내에서는 248㎡로 최대규모
상시돌봄, 긴급돌봄으로 초등학생 24시까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아이들 스트레스 최소화 위한 콘텐츠, 안전망 구축
경북 구미에 전국 최초로 24시까지 운영하는 '구미24시 마을돌봄터'가 문을 연다. 부모의 연장근무에 따른 돌봄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 아동 누구나 이용 가능한 '구미24시 마을돌봄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에 등록된 다함께돌봄센터 중 전국 최초로 24시까지 운영한다. 게다가 경북에서 가장 큰 규모(248㎡)를 자랑한다.
여기에 돌봄 전문인력이 상시 돌봄과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연장 근로, 병원 이용과 같은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시는 장시간 센터에 머물러야 하는 아동을 위해 ▷쉼 공간과 안심 수면실 설치 ▷안전매트, 친환경 자작나무 원목을 활용한 내부 설계 ▷공감, 소통 놀이형 프로그램 등으로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책 읽어주는 AI 클로버, 블록·보드게임을 갖춘 사이버도서관, 코딩 로봇, 미래형 실내 암벽 등을 갖춰 아동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가상놀이 교실 운영을 통해 교육도 시행한다.
아울러 시는 심야인 24시까지 운영되는 돌봄센터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CCTV 설치 ▷개방형 실내구조 ▷종사자와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재난 대피 훈련 등 주기적인 안전사고 예방교육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 파출소와 연계 순찰 강화 등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구미24시 마을돌봄터 운영으로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심돌봄체계 구축에 힘써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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