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관위와 간담회
경상북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경북연맹)이 선거사무수당 현실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북연맹은 최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선관위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내년에 실시하는 제 22대 국회의원선거관리를 위해 정부가 편성한 투표사무원 수당 인상을 요구했다.
이는 2024년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하면 턱없이 부족해 최저임금에 맞도록 상향해 달라는 취지다.
정부가 선거관리를 위해 2024년 편성한 예산안을 보면, 투개표관리관 19만원, 투표사무원 13만원, 개표사무원 7만5천원, 투개표참관인 10만원이다.
이 가운데 투표사무원은 14시간을 일하는데도 13만원인데 반해, 투개표참관인은 6시간을 일하고 10만원의 수당이 책정돼 있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또 선거사무수당 현실화 외에도 선거공보물 발송 외주 용역시행, 종사자 특별휴가 시행, 시군 총괄담당자 수당 등 선거사무제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경북선관위는 "선거사무수당 현실화와 선거공보물 업무 등 선거사무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연맹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당에서 추천한 참관인이 선거업무에 종사하는 선거사무원보다 수당이 더 많은 현실은 차별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쟁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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