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 회추위, 지난 24일 김 위원장 단독 후보로 추천
청구고·서울대 졸업 "정통 관료 출신 거시경제 전문가"
손보협도 차기 회장 인선, 오는 27일 1차 회추위 개최
대구 출신으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을 지낸 김철주(60)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이 차기 생명보험협회장으로 내정됐다.
26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24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을 제36대 생보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김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청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행정고시 29회로 관가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정통 관료 출신으로 거시경제, 국제금융 등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협회는 다음 달 5일 총회를 통해 김 위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다. 김 내정자가 선임되면 다음 달 8일 임기가 만료되는 정희수 협회장 뒤를 이어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아울러 손해보험협회도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손보협회는 내달 22일 정지원 협회장 임기 종료를 앞두고 오는 27일 1차 회추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차기 협회장 후보로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 허경욱 전 기재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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