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부사관 배출 500명 돌파
전문대 유일 공군부사관 학군단 창설
영진전문대의 국방군사 계열이 부사관 양성 명문 학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07년 입학정원 50명과 국방전자통신과로 출발한 국방군사계열은 올해 학과 개설 16년을 맞았다. 16년을 거치며 이곳에서 탄생한 육해공군 임관자는 총 551명.
국가관과 전문성을 겸비한 최정예 부사관 양성에 매진해 온 해당 계열은 전국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중이다.
500명이 넘는 부사관 양성이라는 양적 성과만 있는 게 아니다. 국방군사계열은 명품 부사관 배출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해군부사관 277기 임관식에서 해당 계열 출신 장나예 하사(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 22)가 1등 수료자로 뽑히면서 해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육군부사관 18-2기 임관식에서는 김정수 하사가 전체 임관자 542명 중 1등으로 뽑혀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영진전문대의 국방군사계열이 부사관 양성 메카로 자리잡게 된 것은 육해공 본부와 협약에 적극 나선 결과다. 또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공군부사관 학군단을 창설했다.
국방전자통신과는 2011년 국방전자통신전공, 의무/일반부사관전공으로 확대된 부사관계열로 개편하면서 해군본부, 육군본부와 의무부사관 특수학과 지정 협약을 체결을 했다. 2013년에는 육군 전투부사관 특수학과 협약을 맺었다.
이듬해엔 공군과 손잡았다. 영진전문대는 공군과 학군부사관후보생과정 운영 합의서를 체결한 후 2015년 전국에서 유일한 공군 부사관 학군단(RNTC)을 창설했다.
공군 학군부사관은 1학년 2학기부터 항공정비학, 군사학 등의 전공과목을 이수하고, 기본군사훈련을 마치면 공군 하사로 임관하게 된다. 창설 8주년을 맞은 공군부사관 학군단에서는 현재 총 237명의 공군 하사 임관자가 배출됐다.

군대 환경에 최적화된 실습교육도 국방군사계열의 장점 중 하나다. 영진전문대는 전투시뮬레이션사격장, 전투훈련장 및 항공정비 실습장을 갖췄다. 여기에 수상인명구조 자격증과정, 심폐소생술 BLS과정, 전투체력경진대회, 정보통신경진대회, 항공정비기능경진대회 등 부사관 선발에 필요한 다양한 교과과정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교수진은 영관급 이상, 장성 출신으로 구성했다. 육해공군에서 핵심 인력으로 근무한 교수진뿐만 아니라 삼성, LG, 한화 등 대기업과 경북대 병원 등 대학병원 출신의 교수진도 군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나서고 있다.
국방군사계열은 매년 90% 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2019년 90.1%, 2020년 91.6%, 2021년 93.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올해 교육부 정보공시 취업률 발표에서는 취업률 93.3%이라는 성과도 냈다.
김기병 계열부장은 "각 군(軍)의 특수성을 살린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부사관, 투철한 국가관과 인성을 겸비한 최정예 부사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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