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멸종위기종 서식지 조성 공사 완료
임하댐 홍수터를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으로 회복하려는 시범사업이 내달 중 완료된다.
22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임하댐 상류지역에서 생태계복원 시범사업 준공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형과 식생을 복원해 자연성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1993년 준공된 임하댐 홍수터 중 산림이 풍부하고 하천의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을 선정해 복원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2021년 계획·설계로 출발한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서식지 조성 공사 완료와 함꼐 끝을 맺는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흡수량이 늘면서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관련 기관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전문 연구기관인 창녕생태곤충원과 협업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붉은점모시나비의 서식지 조성, 방사와 적응성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임하댐의 홍수터를 건강하게 관리해 자연과 인간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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